직장인이 생각하는 전성기는···사원급 '대학생', 과·차장급 '사회 초년생'

직장인이 생각하는 전성기는···사원급 '대학생', 과·차장급 '사회 초년생'

세대별 리즈 대표 트렌드, 20대 '페이스북' 40대 '아이러브 스쿨'

기사승인 2021-05-21 10:44:41
(이미지제공=잡코리아)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전성기(리즈)' 시절은 언제일까. 사원급과 대리급은 '대학생때', 과장급 이상은 '사회초년생때'를 리즈 시절로 꼽았다.

잡코리아는 21일 최근 남녀 직장인 709명을 대상으로 '리즈 시절 존재 유무'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7.4%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찬란했다고 생각하는 리즈 시절이 있었다'고 답했다. 가장 찬란했던 때로는 대학 시절(34.6%)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회 초년생(32.2%), 고등학생(23.7%), 중학생(10.9%), 지금 이 순간(10.7%), 연애시절(8.0%), 초등학생(8.0%) 순으로 본인의 리즈 시절을 꼽았다.

직급별로 리즈 시절이 차이가 났다. 사원급과 대리급 직장인 집단에서는 '대학생 때'가 각 응답률 36.4%와 4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과·차장급과 부장급 직장인들에서는 '사회 초년생'이 각 응답률 48.5%와 56.0%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리즈시절로 꼽은 이유로는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쳤다(69.6%)와 희망과 꿈이 있었다(61.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가장 건강했다(44.8%), 외모적으로 가장 멋있고 예뻤다고 생각한다(30.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가족·연인·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다(12.9%)와 경제적으로 안정됐기 때문(7.8%)을 리즈 시절 이유로 꼽은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리즈시절 유행이나 트렌드는 20대 경우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싸이월드, 버디버디 순이었다. 30대 직장인들은 싸이월드를 가장 많이 언급했고, 페이스북과 스마트폰을 자신의 리즈 시절을 대표하는 트렌드로 꼽았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에서는 싸이월드 외에 2002 월드컵과 아이러브스쿨을 언급한 이들이 많았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