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의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양구읍 상리 박수근광장에 2대의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이용자가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장치로, 인공지능 선별기술이 탑재돼 캔과 페트병을 스스로 인식해서 분류할 수 있다.
캔과 페트병은 1개에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인당 하루에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포인트는 수퍼빈 회원이나 비회원이나 모두 적립할 수 있고,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포인트 전환 신청을 하면 2천 포인트 이상부터 환급이 가능하며, 전환 신청은 1000 포인트 단위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환급금은 신청을 완료하면 신청일 기준으로 돌아오는 주의 월~화요일에 입금된다.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의 사용은 로봇의 화면에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천천히 투입한 후 ‘투입 종료’ 버튼을 누른 후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포인트 적립이 완료된다.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은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 한 후 '포인트 전환신청' 버튼을 누른다.
다음 '신청' 버튼을 누르고 금융계좌 정보를 포함한 모든 내용을 입력한 후 '신청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에는 재활용 표시가 있는 캔과 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테이크아웃 잔, 두꺼운 페트병, 어린이 음료 병, 화장품 용기, 통조림 캔, 스프레이 또는 부탄가스 캔 등은 재활용 표시가 있어도 투입하면 안 된다.
전금순 환경위생과장은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쓰레기도 돈이고,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쓰레기의 숨겨진 가치를 아는 사회, 재활용이 즐거운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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