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5.18 추모도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하나?”

성일종 “5.18 추모도 민주당 허락을 받아야 하나?”

기사승인 2021-05-24 14:53:08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18을 추모하며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다. 독재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이라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민주당의 대권주자부터 초선의원들까지 총동원되어 온갖 저주와 험담을 퍼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찰 조직 특권을 지키기 위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비판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이명박 BBK 특검에서 이명박의 비리를 덮은 것이 윤석열’이라고 헐뜯었다. 정청래 의원은 ‘검찰개혁에 저항하다 사표 낸 사람이 5·18정신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성 비대위원은 “옳은 말을 해도, 정의로운 일을 해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불리해지면 비난과 저주밖엔 없는 것인가”라며 “자신들의 치부를 들춰내면 공정과 정의가 아닌가?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 1위는 집권여당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권을 바라보겠다는 사람들이 공정과 정의 개념도 모르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면 어느 국민이 지지하겠나”라며 “이 나라를 망가트린 책임부터 지시고, 과욕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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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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