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읍내 갯골천에 신설한 보도교가 준공을 앞두고 주민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갯골천 보도교는 라온아파트~남북2리 경로당 일원 70m 구간에 27억원을 투입해 보도교, 휴게쉼터, 야간경관 조성, 보행로 확장공사 등 공사를 시작한 지 1년만인 지난 28일 준공한다.
보도교 신설로 남북2리 경로당, 인제보건소, 인제남초등학교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그 동안 인제교나 동남교로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지역주민들의 이동거리가 짧아져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보도교 주변 스탠드 쉼터와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기적의도서관 준공을 시작으로 갯골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지역의 더 살기 좋고 쾌적한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 박상일(36)씨는 "아이가 혼자 통학할 때 돌아서 가야돼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학교까지 이동거리가 짧아져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하천변 주변을 산책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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