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진행됐다.
당초 장지는 대전현충원이었으나, 유족 측은 생전 이한우 화백의 뜻에 따라 통영시 산양읍 중화마을 선산으로 변경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현대미술의 거장, 이한우 선생님의 안타까운 타계소식에 비통한 심정이다.”라며 “13만 통영시민의 간절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의 평온한 안식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하며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선생의 명복을 빌었다.
이한우 화백 장남 이상택 씨는 “아버님의 뜻을 따라, 아버님이 태어난 이 곳에 장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긴급하게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통영시 및 산양읍 주민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한우 화백은 1928년 7월 15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 중화리에서 출생했다. 통영 산업학교 졸업 및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하고 산양초등학교, 거제초등학교, 통영고등학교 교사를 15년간 역임했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