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최근 울산에서 온 확진자에 의해 대구에서도 영국 변이주가 검출되면서 오는 28일부터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확산되고 있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면 질병관리청에서 판단해 결과를 알려왔다.
각 시·도에서 직접 시행할 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파악하는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는 영국, 남아공, 브라질에서 유래된 3종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의 감염병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변이 여부의 신속한 확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