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확진자 감소, 사망자 증가…아시아 일부 국가 확진자 급증

‘인도’ 확진자 감소, 사망자 증가…아시아 일부 국가 확진자 급증

기사승인 2021-05-27 16:19:16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대만·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주간(5.17~5.23일) 신규 확진자는 413만명(WHO 기준)으로 그 전 주(480만명)보다 감소(14%)하는 등 3주 연속 감소했으나, 일부 아시아 국가의 높은 발생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확진자 발생은 감소(22.7%)했으나 사망자는 증가(3.8%)했다. 

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특히, 대만은 297명에서 2387명으로 급증하며 유행 이래 최대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 주 대비 국가별 주간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말레이시아의 경우 2만9386명에서 3만8785명으로, 베트남은 867명에서 1007명 늘었다. 

예방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프랑스, 독일, 미국 및 영국에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불안과 막연한 걱정보다는, 한사람 한사람의 접종이 더해질 때 일상 회복의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라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의 사전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가족과 주변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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