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은 군민들에게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85%달성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인제군에 따르면 현재는 노후관로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을 위한 관로 위치 확인 작업이 한창이다.
이를 통해 목표 유수율 85% 달성 시, 연간 약 40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다음달부터 인제읍, 북면지역의 노후수도미터 및 노후수도관 교체, 지방상수도 관로부분 블록구축 공사, 관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모두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된다.
또 노후관을 교체해 매년 급증하는 적수, 흙탕물, 누수에 따른 수압불량 등의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예산낭비를 방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그 동안 6개 읍면 지방상수도 블록구축 34개소, 인제읍, 북면지역의 노후수도미터 교체 580개소, 누수 탐사 및 복구 150건을 완료했다.
김백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지금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6개 읍면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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