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이틀간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이 대회는 유럽조리사협회가 공식 승인한 세계대회로 해마다 대회 참가자들이 늘어 경쟁이 치열하고 심사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모두 19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 3코스 전시 부문에서 최동진, 서재덕 학생이 팀을 이뤄 대회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라이브 조리 부문에 출전한 식품영양조리학부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동안 대학에서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 음식과 자국 음식을 퓨전 형식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출전선수 10명 전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카빙 부문에 출전한 외국인 유학생 7명 전원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계명문화대는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괄목할 성과로 눈길을 끌었다.
황보미향 식품영양조리학부장은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요리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차별화된 교육 전략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외식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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