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이달부터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000만원을 들여 대지 3306㎡, 연면적 2061㎡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역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이다.
이 유통센터는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인천시민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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