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식] 수성구,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사업’ 착수 외

[수성소식] 수성구,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사업’ 착수 외

기사승인 2021-06-01 10:17:26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6.0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은 지자체 방범CCTV에 AI 기술을 접목해 미아·실종자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종자 발생 시 경찰이 자치단체 CCTV 영상에 접속하고, 실종자의 특징을 입력하거나 사진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후보군을 선정하고 동선을 추적, 실종자 초기 수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연말에 시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찰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한국판 뉴딜 사업의 하나로 건의해 채택된 사업이다. 

수성구청, 경북대 산학협력단 외 3개 대구 지역기업이 수성구컨소시엄을 구성해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 구축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43억원 정도다. 

662㎡ 규모의 실증랩 설비를 완료했으며, AI학습 자료로 활용될 CCTV 영상 데이터셋 100만건 이상을 구축해 향후 입주 기업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공모 결과, ㈜씨이랩, ㈜아이싸이랩, ㈜디비엔텍, ㈜포인드, ㈜유니셈 총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이달부터 수성구 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 2층에 마련된 ‘AI융합 국민안전 실증랩’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CCTV 영상을 찾는데 막대한 시간이 필요 했는데,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국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5개 국어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발간

수성구청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해 5개 국어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한다. (수성구 제공) 2021.06.1
수성구는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개 국어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지방세의 종류, 납부방법, 미납부 시 받는 불이익 등을 쉽게 풀어냈다. 

특히 외국인 체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분야는 자동차세 납부기한, 자동차 등록·말소 시 구비서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상세한 내용을 실어 지방세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했다. 

책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출신국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 한국어로 제작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성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674명, 다문화가정은 856가구다. 

연도별 지방세 부과현황은 2018년 1387건 5억 8900만 원, 2019년 1390건 6억 7200만 원, 2020년 1431건 8억 2000만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내책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세무 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이달 초부터 구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센터 등에 1500부 정도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지방세 정보를 제공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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