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조인묵 양구군수가 2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주민생활편익 증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이로써 조 군수는 지난해 자치분권 강화 부문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조직위원회는 거버넌스 구현, 성취도, 혁신 파급성, 창의성 및 참신성, 자기계발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의해 조 군수의 수상을 결정했다.
심사에서 조 군수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서비스가 실시되도록 성사시켰고, 주민들의 군정 참여와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주민생활편익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양구군과 지역주민, 택배업체, 그리고 양구지역자활센터 등 4자 간에 꾸준히 소통을 하면서 협업을 이끌어내 30년 만에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서비스가 실시되도록 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민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250여 명의 주민들과 만나 400여 건의 민원을 상담하면서 약 300건을 처리 완료하는 등 가까운 곳에서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열린 리더십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왔다.
조 군수는 "상을 수상하는 것보다는 평소 가장 강조해온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했다는 것에 대해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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