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등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자인이 견인하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 부산, 강원 3개 지역디자인센터와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 과제를 기획, 올해 정부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162억 원이 투입되며,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전체 국비 100억 원 중 53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이 예산으로 ‘기획-개발-검증’ 단계별로 총 12종, 627㎡ 규모로 센터 내에 디자인 전략룸, 협업 아이데이션룸, CMF룸, 시제품 제작룸, 사용성 테스트룸 등 전용 공간을 조성, 27종 118대의 디지털 디자인 기반 상품개발 지원 장비를 구축한다. CMF는 ‘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을 의미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실행 지원, 장비 활용 및 디자인 마인드 교육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인프라 활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디자인센터는 권역별로 특화된 연구·활용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데이터 기반 디자인 인프라와 관련 지원을 통해 디자인 혁신역량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