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제조와 행다례’ 교육은 한국 차의 역사와 유래, 차의 효능, 차의 정신, 행다법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입문과정이다.
이날 수강생들은 4인 1조로 전남 보성에서 가져온 찻잎을 프라이팬에 덖고 비비면서 살청(덖음), 유념(비비기), 건조의 3단계 과정을 체험했다.
찻잎은 따는 시기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데, 이날 체험한 찻잎은 지난 5월 31일 수확한 ‘대작’이다. 찻잎은 추가적인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수강생들은 다음 수업시간에 완성된 차를 함께 우리고 마시면서 제다(製茶)에 따른 차 맛의 차이를 배우게 된다.
교육은 오는 8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영환 푸른차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교육은 개강일이 다행히 대작을 따는 시기와 맞아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수 있었다”며 “도심 속 평온한 곳,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에서 차를 마시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연에서 채취한 찻잎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자기 내면을 정립함으로써 가정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교육 이수자들이 본국의 친구, 가족에게 한국 차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영실업·사회복지모금회, 3억 상당 장난감 전달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영실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로봇, 팽이 등 3억 원 상당의 장난감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이 장난감은 아동, 장애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2016년 수성구와 ‘희망나눔 연결운동’ 업무 협약을 체결,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생활필수품, 방역물품 등을 매년 1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들이 새로운 장난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수성구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나눔에 적극적인 후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