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운영한다.
3일 양구군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실시하는 여행업체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타 지역에서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와 테마형 교육여행(구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 등이다.
양구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단체여행이 가능해지면 서류심사 후 지원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행업체나 학교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양구지역 관광과 매식, 숙박 등이 포함된 단체관광 계획서를 여행 3일 전까지 양구군에 제출해야 한다.
15~20명의 내국인이나 외국인, 수학여행단은 반드시 양구에서 관광해야 한다.
당일 관광은 유료 1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2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1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1박 관광은 유료 2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4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2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하며, 2박 관광은 유료 3개소를 포함한 관광지 4개소 이상과 지역 내 음식업소 4개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지원기준에 부합하면 당일 방문과 1박, 2박에 따라 여행업체에 30만~50만원이 지원되며 학교에는 20만~4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양구군 지정 관광지는 유료 관광지(박수근미술관, 두타연, 양구수목원, 국토정중앙천문대) 4개소, 무료 관광지(양구선사박물관·근현대사박물관(역사체험관),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인문학박물관, 한반도섬, 꽃섬, DMZ펀치볼둘레길, 국립DMZ자생식물원, 통일관(전쟁기념관)) 11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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