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민선7기 화천군이 3년째 도내 최상위권의 공약 이행평가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 1일 '2021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실천본부에 따르면 강원도에서는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화천군을 비롯해 원주시, 태백시가 A등급으로 선정됐다.
화천군 자체 분석에 따르면 교육, 복지, 농림축산, 지역발전, 지역경제 등 5개 분야, 68개 공약의 이행률은 6월 기준 약 85%에 달한다.
이는 이번 평가에서 집계된 전국 시·군·구 평균 이행 완료율(완료+계속추진) 54.12%, 군단위 지자체 평균 공약이행 완료율 48.97%, 강원도 평균 이행 완료율 51.6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화천군은 지난해 메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SA등급(군단위 유일)을 획득했으며, 2019년 역시 도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화천군은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도내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A등급에 포함된 바 있다.
실현가능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꼼꼼한 시공을 진행해 계획된 건축물을 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화천군의 대표적 공약들 중 상당수는 민생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공공실버주택과 실버복지센터, 사내 수영장,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 사업, 상서·간동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 경로당 신설, 농업 보조금 70% 이상 유지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진행 중인 공약 역시 전국 최초 지자체 종일 돌봄 시스템 구현을 위한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내 실내체육관 건립, 장애인을 위한 화천문화복지센터 신축 등 민생 중심 사업들이다.
비단 공약이 아니더라도, 민선 7기 화천군은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전 군민 마스크 무상지급, 전국 최고수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에 주력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공약이행 점검을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공약 사업들도 내실있게 완료해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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