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JT저축은행, 65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外 신협중앙회·교보생명

[쿡경제] JT저축은행, 65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外 신협중앙회·교보생명

기사승인 2021-06-04 17:16:26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JT저축은행이 650만원 규모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데 성공했다. 신협중앙회가 대전 현충원 묘역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보생명이 고객창구에 전자문서를 도입했다.


JT저축은행, 65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JT저축은행이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본점영업점에서 비대면 오픈뱅킹을 통한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보이스피싱 고객 피해를 사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JT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당 고객은 비대면 보통예금 신규 계좌를 개설한 뒤 오픈 뱅킹을 통해 약 650만원 규모의 잔액 이체를 시도했다. 최웅 JT저축은행 차장은 보이스피싱 피해 계좌와 유사한 패턴인 것을 발견하고 업무 매뉴얼에 따라 즉시 계좌 지급정지 조치 시행 후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해당 예금주 고객이 전화 및 문자 등의 본인 확인 절차에 대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하자 JT저축은행은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계좌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후 해당 계좌에 대한 이상 징후를 지역 경찰서에 신고 접수하고 예금 주 고객의 연락을 기다리며 계좌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인근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기 거래에 대한 고객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고객은 이미 시중은행 등 타 금융권에서 약 31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우리 고객이 겪은 실제 사례와 같이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 범죄가 점점 더 치밀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JT저축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사내 교육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대전 현충원 묘역정비 봉사활동

신협중앙회봉사단이 지난 3일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보훈의 달 맞이 묘역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신협 임직원 20명은 호국영령 추모비에 헌화 및 참배하고 태극기 꽂기, 환경 정화 등 묘역정비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이 참석해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했다.

신협은 2012년부터 10년 간 대전 사회공헌협약기관과 대전 현충원 묘역정비 봉사활동을 벌이며 순국선열·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협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훈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고객창구에 전자문서 도입

교보생명은 고객이 방문해 업무를 보는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에서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전자문서 업무 환경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 디지털 프로세스를 적용 중인 가입 절차뿐 아니라 만기일에 보험료를 지급받거나 대출을 받는 등 보험·금융서비스 및 제반 업무에서 전자문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종이서류 작성은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전자작성으로, 처리결과 영수증은 알림톡 자동발송으로 대체되며 증빙서는 자동 이미지로 보관된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전자문서법은 전자문서도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종이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페이퍼리스 환경은 고객 입장에서 업무 처리 속도가 단축돼 편의성이 향상되고, 고객용 터치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화면 확대 등 가독성이 높아져 특히 고연령 고객층의 접근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서류 분실 등 정보 유출 위험이 감소하는 만큼 정보 보안성이 강화돼 고객 신뢰도가 올라갈 수 있다. 또 서류 스캔이나 영수증 보관의 업무 부담이 줄어 문서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교보생명이 한 해 사용하는 사무용지는 평균 5000여 박스다. 이번 전자문서 업무 환경 구축을 계기로 인쇄 비용이 2억 원 가까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종이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자문서 업무 환경은 교보생명이 디지털 DNA를 내재화하고, 지속가능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T)’의 일환”이라며 “현재 고객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페이퍼리스 환경이 전사 차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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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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