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부안지방정원 조성사업이 3년여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고 4일 밝혔다.
부안지방정원은 지난 2016년 4월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사업비 63억원(국비 8억 8000만원, 도비 21억 2000만원, 군비 33억원)을 들여 부안읍 선은리 신운천 생태하천 일원에 10ha 규모로 수생식물을 주제로 조성됐다.
정원에는 25개의 다랭이 논과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련,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과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따라 초화류와 꽃나무를 심어 조경했다.
이와 함께 체육활동과 야외공연,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지방정원 완공에 맞춰 지난 4월 부안지방정원의 명칭을 공모, 이달 중 부안군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자연생태를 갖춘 부안지방정원을 무대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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