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 첫 시민 참여형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대구시, 전국 첫 시민 참여형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민·관 실시간 화상회의 환경 구축 국비 확보
시민 누구나 화상으로 회의하고 협업 가능

기사승인 2021-06-07 09:16:43
대구시가 행안부 공모 사업에 선정, 전국 최초의 시민 참여형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시 제공) 2021.06.0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민-관-공공 협업으로 지역 현안을 발굴·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화상회의 기반의 협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고 ‘화상회의 소통이음 플랫폼(토크이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통 행정 환경에서 우려되는 민-관-공공기관의 소통 공백을 최소화하는 실시간 화상회의 환경을 구축하고, 소통-합의-해결해 나가는 디지털 기반 협업체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시민지원단체 및 관련 시민공동체), 지자체, 공공기관이 모두 활용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 ▲화상회의를 통해 발굴된 협업의제의 등록-검토-실현하는 협업 운영체계 ▲서버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화상으로 회의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효용성이 높은 시스템을 위해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 대구도시철도공사 등이 참여하는 ‘토크이음 구축 추진단’을 꾸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단계에서 일반 시민단체까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과 공공이 언제 어디서나 지역 현안과 문제를 직접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회적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갈등 예방에 의한 공동체 회복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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