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안군은 7일 전북도청에서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대일변산관광개발(주), 전북도와 함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일변산관광개발(주) 김호석 회장이 함께 했다.
㈜대일개발에서 SPC(특수목적법인)로 설립한 대일변산관광개발(주)은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변산면 격포리 마포리 일원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97만 5374㎡ 부지에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 총 4개 지구로 나눠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운동・오락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가 조성된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센터, 향토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와 주차장, 산책로가 배치되고,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전북도와 투자 협약으로 2025년까지 220억원을 투자해 숙박시설지구 2만 740㎡부지에 연면적 7355㎡, 지상 5층, 48 실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레스토랑, 카페, 전망대, 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안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주)은 오는 10일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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