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인구가 인구가 올 들어 두 달째 강보합세를 기록, 전입초과 현상을 보이면서 하반기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4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가 전월수준을 유지했고, 5월 중에는 1명만 줄어드는 등 총 9만 1120여명대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북 전체 인구는 각각 1100여명과 1600여명씩 줄어드는 등 최근 두 달 동안 2700여명이 격감한 것과 비교하면 완주군은 도내 유일하게 강보합세를 유지해 인구증가의 반전 신호라는 분석이다.
완주군 인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전입초과 현상을 보였다. 4월에는 전출(729명)보다 전입(759명)이 30명 많았고, 5월에도 전입(778명)과 전출(742명)의 격차가 36명으로 소폭 확대됐다.
특히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제2산단 완공과 기업 투자유치 성과,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삼봉지구 아파트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 2023년에는 인구 10만명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혼인과 출산 감소,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자연감소의 악재를 극복하고 전입초과 현상을 두 달 연속 보인 것은 완주군 인구가 바닥을 찍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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