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G-스포츠클럽'에 대한 인식과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4%가 '체육교육 공공성 확보에 적절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또 68.6%가 'G-스포츠클럽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G-스포츠클럽은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학생・주민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공공스포츠클럽이다.
조사에서 학생이 자발적으로 체육활동을 하고 이를 보호・지원하기 위한 스포츠클럽 형태로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형(46.9%)을 1순위로 꼽았고, ▲학교운동부 형태(24.4%) ▲체육회 등 지자체 주관 스포츠클럽(13.4%) ▲사설 스포츠클럽(10.4%)이 그 뒤를 이었다.
또 G-스포츠클럽을 운영할 때 중점을 둬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로 건강하고 안전한 스포츠 생태환경 구축(30.0%)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풀 구성과 안전한 활동장소 마련(20.5%) ▲교육청-지자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공공성, 교육적 운영 강화(14.6%) ▲학교체육-엘리트체육-생활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시스템 구축(13.1%) 이라고 답했다.
도민들은 향후 G-스포츠클럽 운영에 기대하는 점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스포츠클럽 문화 개선(34.8%)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접근과 참여기회 확대(28.4%) ▲공공형 지역스포츠클럽 운영 시스템 구축(12.8%) ▲학교체육-생활체육 연계 엘리트체육 저변확대(10.4%)를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이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 27일부터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도내 거주 성인 남녀 1200명에게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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