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추가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명이 늘어난 1만356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9명, 북구 7명, 동구·수성구 각 5명, 남구·서구·달성군·서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발이고, 3명은 수성구 들안길 일반주점(바) 관련이다.
7명은 달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목욕탕과 중구 일반주점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과 해외 입국자, 감염경로가 모호한 유증상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9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79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4명, 성주 3명, 경주 2명, 구미·고령에서 각각 1명 추가됐다.
포항은 해병대 사병 1명이 휴가 복귀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성남 확진자로부터 3명이 감염됐다.
성주는 대구 달서구 확진자로부터 2명 전파됐고, 사회복지시설 관련 선제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는 ‘n차 감염’, 고령은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사례는 경주에서 아시아 입국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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