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석열 ‘직권남용’ 수사 착수

공수처, 윤석열 ‘직권남용’ 수사 착수

옵티머스 수사부실·한명숙 수사방해 혐의

기사승인 2021-06-10 16:36:59
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을 지난 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 중이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는 시민단체의 고발에서 출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지난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한 의혹이 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해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윤 전 총장과 조남관 전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21.04.02 박효상 기자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힌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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