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세…S&P·나스닥 최고 경신

뉴욕증시, FOMC 앞두고 혼조세…S&P·나스닥 최고 경신

다우 0.25% 홀로 하락
S&P500 0.18%·나스닥 0.74% 상승

기사승인 2021-06-15 06:13:19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5.85포인트(0.25%) 내려간 3만4393.7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7.71 포인트(0.18%) 상승한 4255.15로 거래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이전 최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4월 26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는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FOMC 후 나오는 정책금리 전망에서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에 관망세가 확산됐으나 미국 장기금리가 1.5%를 밑도는 수준까지 진정함에 따라 기술주가 올랐다. 

비트코인 거래 중단을 선언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면 다시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보유지분이 큰 테슬라 주가도 1.28% 올랐다. 

인터넷 주식 토론방 '레딧' 등에서 유행하는 밈 주식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AMC는 전장보다 15.38% 올랐고 웬디스는 0.99% 상승했다. 클린 에너지 퓨얼스는 3.43% 올랐다. 반면 게임스탑과 블랙베리는 각각 1.67%, 0.92% 하락했다. 클로버 헬스도 2.46% 떨어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