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동원F&B‧농심‧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기업소식] 동원F&B‧농심‧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기사승인 2021-06-15 08:03:22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동원F&B, ‘동원 김치참치’로 해외 시장 적극 공략

동원F&B는 K푸드 대표식품인 김치를 활용한 참치캔 ‘동원 김치참치’를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동원 김치참치’는 매콤한 김치와 담백한 참치 살코기로 만든 김치참치 볶음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참치캔이다. 집에서 직접 볶은 것처럼 매콤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인 가구가 활용하기 좋은 90g의 소용량으로 한 끼 식사에 알맞다. 밥과 함께 볶아 김치참치 볶음밥으로 만들거나, 두부부침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여름철 비빔면 고명으로 추천된다.

동원F&B는 ‘동원 김치참치’를 밥반찬의 대명사인 ‘동원 고추참치’에 이은 국민 반찬으로 육성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동원 김치참치는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고, 미주 시장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육개장‧김치사발면, 10년간 매출 2배 성장

농심은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이 지난해 총 12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66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농심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은 지난 2020년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했다. 전 국민이 100개씩 먹은 셈이다. 

농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2조원 안팎을 유지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세다. 육개장사발면은 2011년 닐슨코리아 기준 용기면 시장 1등에 오른 이래로 그 자리를 놓치지 않고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40년 가까이 된 시장 1등 브랜드가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농심 측은 사발면 인기는 최근 아웃도어 인구의 증가와 연관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 농심은 서울대학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Stockography)’ 기법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SNS의 주요 라면 브랜드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농심 사발면’이었다.

SNS 이미지 빅데이터에 따르면 농심 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이었다.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한 맛이라 부담없이 가족이 함께 먹기 좋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사발면은 용기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특별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소주 해외 판매 현지인 중심으로

하이트진로는 최근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소주 음용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2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는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해외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민 중심이던 기존 시장을 넘어 현지 시장을 개척해 소주 세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 도약을 위해 2018년부터 현지인 음용 비율 산정 방법 및 기준을 수립해 추적 관리해오고 있다. 전체 판매량 중 현지인 음용 비율은 거래처의 국적, 브랜드, 유통채널 등에 따라 산정했다. 브랜드 노출 빈도를 높여 참이슬, 진로,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 등)가 현지인의 생활 속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4년간 현지인의 소주 음용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1위 홍콩, 2위 인도네시아로, 4년간 60%포인트 이상씩 증가했다. 상위 10위권 내 6개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8위는 미국으로 22.9%포인트, 9위는 중국으로 22.3%포인트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전 세계에 소주 카테고리를 생성,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를 세계적인 증류주로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품질력과 가치를 인정받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X비비빅닷컴, 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홍보물 무료 지원

롯데칠성음료가 인공지능(AI) 디자인‧인쇄 플랫폼 ‘비비빅닷컴’을 서비스하는 브랜뉴테크와 새롭게 외식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물 무료 인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홍보물 제작 비용 지원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상생 활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홍보물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비비빅닷컴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거래처 코드를 통해 인증을 하고 1인당 5만원 상당의 홍보물 제작 포인트 및 쿠폰을 받아 인쇄물을 주문할 수 있다. 무료로 지원되는 홍보물은 소상공인이 홍보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명함 ▲배너 ▲입간판 ▲포스터 ▲테이블 세팅지 ▲전단지 등이다. 

홍보물 제작 시, 비비빅닷컴이 보유한 약 5000개의 맞춤형 무료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어 디자인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지원을 받는 인쇄물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제품 및 브랜드 광고가 일부 삽입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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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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