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 예정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 예정

최종 조율 중… 자율성과 책임성 가치 기반 강제적 규제 최소화

기사승인 2021-06-15 11:28:09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 실시되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중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2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해 14일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06.14.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토의했다”며 “몇 가지 사안을 정래히 일요일(20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3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발표한 뒤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협회와 릴레이 간담회, 지자체 회의 등을 거듭하며 전문가들과 세부 방역 조치들을 조정해왔다.

손 반장은 “여러 쟁점을 정리해 다 같이 동의하는 수준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현재 몇 가지 쟁점만 남아 방역 조치를 어떻게 할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개편의 핵심 방향은 자율성과 책임성의 가치에 기반해 강제적 규제는 최소화하고 지자체 자율과 개인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개편안 초안은 ▲거리두기 5→4단계 간소화 ▲2단계부터 사적 모임 제한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최소화 등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더해 개편안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될 수도권 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기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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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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