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민주당 ‘글로벌 백신 허브화·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논의

복지부-민주당 ‘글로벌 백신 허브화·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논의

제9회 헬스케어 미래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1-06-16 15:15:01
보건복지부.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더불어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16일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하면서, 미국의 백신 기술 및 원부자재 공급능력과 한국의 백신 생산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에 백신을 생산·공급해 코로나19를 신속히 극복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기 위해 열렸다.

복지부와 민주당은 공동으로 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에 대해 산업계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대희 서울대 교수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주소를 재정·인적자원·조직과 제도 측면에서 분석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재정지원과 관련 조직 신설, 제도개선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오동욱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회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혁신의 가치가 재환기되고, 협업을 도모하는 파트너십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성장, 협력 마인드의 선순환 시스템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홍기종 건국대 교수는 ‘국산 백신 개발 산업화 요소의 현황 및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백신의 특징과 백신 개발의 미래 수요를 설명하고, 백신 글로벌 허브화 전략으로 ▲생산력 증대 및 효율화 ▲원재료·장비 자급화 ▲개발 인프라 전주기화 ▲백신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좌장을 맡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제약산업계와,국가신약개발사업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건의료전문가 및 보건의료전문기자 등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다양한 시각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