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 서부도서관,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진주소식] 진주 서부도서관,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기사승인 2021-06-16 14:50:1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노후화된 도서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진주 서부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4월 완료하고 16일 개관했다.

서부도서관은 지난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과 자체 재원 39억원을 투입해 지은 지 23년이 경과한 건물 내부 공간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배치하고 누수로 인한 지붕 마감재와 노후 창호 교체,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완료해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지상 1층의 어린이 자료실은 유휴공간이었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이어진 복층형으로 확장해 유아와 초등자료실을 분리하면서 수유실과 영어 코너를 새로 꾸몄다.

또한 별개의 방으로 분리 운영되던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을 열린 공간으로 통합하면서 개방형 열람실을 신설하고 북카페와 동아리방 조성, 문화교실 공간 재구성 등을 통해 안락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조규일 시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길었던 휴관 기간 동안 기다려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한 서부도서관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안식을 가져다주는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주시, 여섯 번 째 실버카페 오픈

진주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진주서부시니어클럽(관장 강미옥)이 16일 진주시립서부도서관 1층에 실버카페 '카페Re 봄 진주서부도서관점'을 진주시립서부도서관 재개관에 맞춰 개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오픈 기념행사로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유관 기관, 경남지역 시니어클럽 및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실버 카페를 홍보하는 무료시음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문을 연 실버​ 카페는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뉴시니어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00만원을 지원받아 카페 인테리어와 장비·비품 등을 구입하는 한편 진주시-㈜더웨이닝커피와의 제휴를 통해 15명의 어르신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카페 운영은 전문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참여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음료의 가격은 1500원부터 3500원까지 시중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서부도서관에서 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도서관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노인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통한 지역사회 노년층의 소득활동 증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 기념식을 실시한 '카페Re 봄 진주서부도서관점'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진주시, 문산읍 관정경로당 개소

지난 15일 오후 문산읍 관정경로당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진주시노인회 지회장 및 경로당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개소식이 열렸다.

관정경로당은 지난 2월 준공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경로당 전면 휴관 조치로 개소하지 못하다가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률 증가와 방역단계조정으로 지난 14일부터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이날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관정경로당 건립은 지난 2019년 9월 경로당이 없어 문산시장 상가건물 1층의 좁고 불편한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는 관정마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시가 적극 수용해 진행됐다.

관정경로당은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35호로 지정된 문산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대지 213㎡, 연면적 86㎡)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하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모임에 제약을 받던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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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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