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제군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운영이 중지됐던 경로당이 7월 1일부터 다시 열리게 됨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88곳 지정 경로당별로 500㎖ 손소독제 5개와 1L들이 소독약품 3개씩 배부하고 29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집중적으로 방역 및 소독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른 이용대상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차례 이상 받은 어르신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되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경로식당은 문을 열지 않고 취식은 금지하지만 앞으로 65세에서 75세 어르신 2차 접종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노래 및 관악기 강습 등 노인 여가 프로그램은 2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수칙 게시 및 준수, 출입자 증상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상시착용, 음식섭취 금지, 하루 3회 이상 환기, 손씻기 및 소독하기 등 시설 공통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9일 노인대학원, 7월 1일은 노인대학을 각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재 인제군 어르신 예방접종 1차 접종율은 대상자 6669명 가운데 2975명이 마쳐 44.6%로 집계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요가, 필라테스 등 15개 프로그램을 일제히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2차 예방접종 진행상황을 봐가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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