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강기호 지사장은 21일 인제군청을 방문해 최상기 군수와 인제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지원 사업, 주민지원 사업, 인·허가 협조사업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로 소양호 수질환경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지원 사업 등 3개 분야 16개의 소양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등 소양강댐 주변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806억9600만원에 이른다.
현재 인제군과 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지원사업은 소양댐 주변지역 농로 정리, 햇살마을 구상나무 숲 조성, 경로당 공공물품 구입 및 지원, 비봉산 숲길 조성 등 6개 사업으로 총 10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주민지원 사업으로는 총 12억8600만원을 투입 인제영어마을 원어민 영어교육, 학교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초중고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과 기타사업 등 4개 사업이 추진돤다.
또 인허가 필요한 6개 사업인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소양호 성재인공습지 환경정비, 인북천·북천 수해 입목폐기물 정비,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 친환경 사료작물 귀리 종자 채종단지 설치 등 총 58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은 내설악과 함께 소양호가 주요한 자연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K-워터 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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