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153엔터테인먼트는 23일 “니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선공개곡 ‘이스케이프’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스케이프’는 무기력한 현실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거친 기타, 베이스 사운드에 개성 있는 퍼커션이 특징인 곡으로, 니브가 작사·작곡·편곡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니브는 이번 신곡에서 UK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에 도전한다. 그는 이를 위해 새로운 보컬 스타일로 ‘이스케이프’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곡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두 버전으로 연출됐다. 철조망 너머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담은 블랙 버전 사진은 어딘가로 벗어나길 원하는 니브를 표현했다. 화이트 버전 사진은 새하얀 공간에서 촬영했는데, 사진 속 니브는 어딘가에 갇혀 있는 듯 벽에 기대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무기력한 감정을 표현한다.
니브는 2018년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 ‘겟어웨이’(Getaway)로 데뷔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뷔, 샘김, 헤이즈, 폴킴, 박혜원 등과 작업하며 국내에서도 입지를 다졌고, 엑소 멤버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NCT U의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이스케이프’가 실린 니브의 첫 번째 미니음반은 오는 7월 말 발매된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