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돌봄쿠폰’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전주시, ‘돌봄쿠폰’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명에 1인당 80만원 한도 돌봄쿠폰 제공

기사승인 2021-06-23 16:20:0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통합돌봄 대상자에 밑반찬, 간병, 청소 등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돌봄쿠폰’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복합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총 3억200만원을 들여 종합돌봄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종합돌봄쿠폰은 △밑반찬 지원 △가사간병 지원 △병원·마트 등 외출 동행 지원 △소독·방역 △냉장고 정리 △하수구 뚫기 △가전 클리닝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 중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돌봄 틈새 지원 쿠폰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1인당 80만원 한도로 제공된다.

특히 돌봄쿠폰은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생활밀착형 틈새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변재관 통합돌봄 총괄자문관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주체인 JB스토어 36.5 사회적협동조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협동조합협의회와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전주자활기업협회, 전주시마을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종합돌봄쿠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지역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1차 지원대상자를 선정, 주민센터를 통해 종합돌봄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돌봄서비스 사업을 전주시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대해 추진, 복합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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