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나홀로 상승' 나스닥 또 최고치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홀로 상승' 나스닥 또 최고치

다우 0.21%·S&P500 0.11% ↓
나스닥 0.13% ↑

기사승인 2021-06-24 06:37:18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4포인트(0.21%) 하락한 3만3874.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11%) 떨어진 424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13%) 오른 1만427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시장은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물가 상승세가 예사보다 강하긴 하지만 물가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당시 연준의 매파 신호에 얼어붙었던 시장은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정조정치)는 62.6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61.5를 웃돌았다. 

다만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 70.4보다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는 70.0도 밑돌았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들이 또다시 상승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전장보다 3.17% 올랐고 엑슨 모빌은 0.74%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에 태양광 충전소를 설치했다는 소식에 5.27% 뛰었다. 니콜라는 클린 수소 생산을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발표 이후 4.27% 올랐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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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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