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에는 효과 떨어져

국내 항체치료제, ‘델타 변이’에는 효과 떨어져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90명

기사승인 2021-06-25 14:37:34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6.25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국내 유행 변이주(B.1.619, B.1.620) 및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 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GR군과 비교할 때 최근 국내 유행 변이주는 중화능이 유지되지만, 델타형 변이에 대한 중화능은 현저히 감소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주요 변이인 델타형에 대한 동물에서의 효능평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4월부터 190명에 이른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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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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