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주호민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어떨까

이말년·주호민이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 어떨까

기사승인 2021-06-28 11:53:21
사진=멜론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인기 웹툰작가 이말년, 주호민이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이하 영화&)에 동반 출연했다.

28일 멜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멜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영화&’ 녹음을 마쳤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은 총 2회로, 1편은 지난 23일 공개됐다. 2편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멜론 스테이션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1편에서 이말년, 주호민은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근황 등을 들려줬다.

주호민은 “군 전역 후 복학하려고 했는데 학교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과가 없어졌다. 군대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인기가 많아졌다”고 데뷔 비화를 털어놨다.

최근엔 김연아,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네일 CF를 찍었다면서 “현장에 갔더니 손톱(역할)이었다.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5형제가 전부 나였다. 그 이후부터 광고 현장 가면 제일 먼저 ‘인간이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듣던 이말년은 “주호민이 김연아 씨를 본 날 ‘너무 예뻐. 인종이 다른 것 같아’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래서 ‘아니 김연아 씨랑 비교를 해? 당연히 다르지’라고 답했다. (자신과) 같을 거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너무 불쾌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이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배경으로는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데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 그래서 ‘아 모르겠다 놀자’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취미로 만화를 올렸는데 다행히 반응이 빨리 왔다”고 말했다.

멜론 관계자는 “이말년, 주호민이 14년 동안 함께 하며 쌓아온 ‘티키타카’ 케미(궁합)가 돋보이는 입담이 1회에 담겼다. 2회에는 이들의 진지한 영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5년간 진행했던 박 아나운서의 새 콘텐츠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영화와 영화 음악을 소개하고 초대 손님을 인터뷰하는 등 여러 코너로 구성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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