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리집’ 뛰어넘는 섹시함 보여주려 고민”

2PM “‘우리집’ 뛰어넘는 섹시함 보여주려 고민”

기사승인 2021-06-28 15:27:03
그룹 2P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2PM이 6년 전 발표한 노래 ‘우리 집’의 ‘역주행’ 인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PM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정규 7집 ‘머스트’(MUST) 발매 기념 공연에서 “‘우리 집’ 역주행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덕분에 컴백 작업에도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우리 집’은 2PM이 2015년 발표한 정규 5집 타이틀곡으로, 멤버 준케이가 작사·작곡했다. 발표 당시엔 활동 기간이 짧아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유튜브에서 이 곡 무대 영상이 재조명받으며 뒤늦게 인기를 얻었다.

준호는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팬 분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많이 퍼졌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 ‘우리 집’이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신곡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우리 집으로 가자”는 후렴구 가사에 누리꾼들이 ‘누구 집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반응한 것을 두고는 “아무나 고르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택연은 ‘우리 집’ 역주행 인기 비결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꼽았다. 이용자에게 연관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유튜브 알고리즘 덕에 ‘우리 집’ 여러 무대가 자연스레 노출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택연은 “우리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기술이 발전하면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면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겼다”며 뿌듯해했다.

준케이는 “새 음반을 준미하며 ‘어떻게 해야 ‘우리 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이런 고민을 거쳐 탄생한 곡이 ‘해야 해’”라고 귀띔했다.

2PM은 이날 오후 6시 ‘머스트’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뒤 발표하는 첫 음반으로, 타이틀곡 ‘해야 해’를 포함해 모두 10곡이 실린다. 멤버 우영이 ‘해야 해’를 작사·작곡했고, 준케이와 택연이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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