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 제작진은 28일 쿠키뉴스에 “과거 ‘농구대잔치’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공개된 ‘뭉쳐야 쏜다’ 예고편에 강동희가 등장해 논란이 인 데 따른 조처다. 해당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방송될 ‘뭉쳐야 쏜다’ 22회는 ‘농구대잔치’ 특집으로, 연세대학교·기아자동차·고려대학·상암불낙스 4개 팀이 왕년의 스타들을 소환해 시합을 펼친다. 강동희는 기아자동차 팀 대표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동희는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고 그해 해 9월 KBL에서 제명된 바 있다. 최근 KBL 재정위원회에 강동희에 대한 제명 징계 해제안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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