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49층 주상복합' 들어서나

포항에 '49층 주상복합' 들어서나

상도지구에 주상복합 2개동 건립 '추진'...재생에너지 접목 비즈니스센터 '관심'

기사승인 2021-06-29 11:50:39
상도지구 주상복합 조감도. (에스디하우징 제공) 2021.06.29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상도지구에 '주상복합' 건립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에스디하우징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상도동 709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2개동)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공동주택 532세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오피스) 등과 관련한 인·허가가 진행중이다.

시행사 측은 공동주택, 테마형 스트리트몰,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관심의 대상이다.

'RE100 플랫폼'의 비즈니스센터를 공유오피스 혹은 관련 기업 사무공간으로 조성키로 한 것.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국내에선 SK그룹이 처음으로 RE100에 동참했다.

이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RE100 시스템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RE100 인증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도 높일 수 있어 개별 기업에게 돌아가는 이점은 물론 포항지역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디하우징 관계자는 "일반적인 건축·분양사업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미래 산업발전까지 생각했다"면서 "RE100 플랫폼을 통해 국제기준을 충족시킨 건설 생태계 개척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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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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