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 5월 강원관광 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내․외국인을 합산한 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12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관광지의 지난 4월 대비 관광객 추이를 보면, 100%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한 곳은 자연관광지가 대부분으로 그 수는 28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은 강원도 방문 관광객들이 여전히 자연중심의 야외 안심관광지를 많이 찾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월 주요 관광지 세부분석 중 점봉산 곰배령 자락에 위치한 인제 설피마을과 평창 용평리조트의 전망대(스카이워크) 사례와 같이 자연 자체가 희소성을 지닌 강원도만의 관광자원임이 증명됐다.
또 양구 박수근미술관 사례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 기증작품 특별전과 같은 킬러콘텐츠가 지역 방문객 증가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인근 관광지 방문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시군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은 평창군이 약 3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선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순을 보였다.
반면 감소율은 동해시(2.4%)에서만 나타났는데 묵호항과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관광객 감소(평균 29%)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관광소비 면에서는, 약 1624억원의 소비규모로 지난 4월 대비 약 13.7% 상승한 196억여 원의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소비 중 음식 소비가 11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는 올 4월 대비 약 14% 상승한 140억여 원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외에 관광소비는 숙박, 레저,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재단 정태훈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관광동향은 강원도에 특화된 야외 안심관광지 및 콘텐츠의 경쟁력을 검증하는 데이터 분석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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