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도로망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국도 31호선 봉길터널 4차선 확장 등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국도 31호선 확장사업 △국도 14호선 개량사업 △국도 14호선 확장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도 31호선의 경우 양남면 나산리~감포읍 나정리 5.8km 구간 4차로 확장이 추진된다.
이 구간에 있는 봉길터널은 차로 폭이 좁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국도 14호선 양남면 효동리~문무대왕면 두산리 7.73km 구간 개량사업, 울산 울주군 범서읍~외동읍 문산리 4.39km 구간 확장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두 곳 모두 감포읍 혁신원자력연구단지와 외동읍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교통 수요·물류 수송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확·포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때부터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다음달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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