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미세먼지 청정지역 전략사업 발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청정지역 브랜드 개발·실행 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울진은 지난 1월 환경부가 발표한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울진 11㎍/㎥, 전국 평균 19㎍/㎥)가 가장 낮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명품 청정 도시를 알리고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메이선은 청정 도시 브랜드 네이밍, 환경자원 총량제, 입장료를 내고 맑은 공기를 체험하면서 지역화폐로 환급받는 산소토큰제 등을 제안했다.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은 기존 시설 활용 방안, 도시 이미지 접근 방식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군은 남은 3개월의 용역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전략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전국 최고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관광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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