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수목원내에 이달 중순부터 문을 연 유아 숲 체험원이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인성과 감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내에 조성해 6월 중순경 문을 연 유아 숲 체험원과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집 원생들의 필수
양구군 동면 원당리 2만8674㎡의 부지에 들어선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 숲 놀이터와 야외 체험학습장, 대피시설 등 10여 종의 시설을 갖췄다.
숲 놀이터 바닥에는 우드칩이 깔려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조성됐다.
유아 숲 놀이터에는 짚라인, 로프 매달리기, 나무 등반, 세줄 타고 걷기, 나무 그네, 사다리 오르기, 그물망 매달리기, 그물망 해먹, 외줄 오르기, 모래 하우스, 트리 하우스 등 10여 종의 놀이시설과 화장실,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 수목원은 숲 해설사와 유아숲지도사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꽃의 주례사,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요', '뾰족뾰족 모양은 달라도 우리는 나뭇잎 친구', '꿈틀꿈틀 애벌레의 꿈', '와~ 신나는 물가놀이 시원하다' 등 9개 프로그램이다.
숲 해설(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로제트 식물 관찰하기, 봄의 소리 듣기', '꽃반지 꽃목걸이 만들기', '죽방울 놀이, 솔방울 던지기', '자작나무 씨앗 소원 날리기' 등이 마련돼 운영 중이다.
이처럼 수목원이 유아 숲 체험원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자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들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유아 숲 놀이터 이용을 위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발길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지난해 11월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유아 숲 체험원 등록증을 발급받고, 유아 숲 체험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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