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오접종 방지 위해 백신별 인식표 배부… “안전접종 나서겠다”

백신 오접종 방지 위해 백신별 인식표 배부… “안전접종 나서겠다”

화이자 보라색, 모더나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 흰색, 얀센 파란색으로 표시

기사승인 2021-07-01 14:19:53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7월부터 대부분의 위탁의료기관에서 2종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계(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 등과 함께 ‘안전접종 민관대책 협의회’를 운영하고 오접종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오접종 방지를 위해 접종대상자에게 백신별 인식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백신별로 고유색을 정해 백신별 접종대상자, 보관함 및 부대물품에 구분해 스티커나 목걸이 등으로 표시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보라색, 모더나는 빨간색, 아스트라제네카는 흰색, 얀센은 파란색이다.

 또 의료기관 내 백신별 접종공간·시설·인력 구분을 권고하며, 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 담당자 대상 접종센터 현장교육 의무 실시 등 위탁의료기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조치에도 오접종 발생 시 고의·중과실 여부, 위반 횟수(반복성) 등을 반영해 지자체가 위탁계약 해지 등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오접종 발생 시 즉시 보고 및 발생경위·후속조치 연계 보고 등 오접종 보고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단순 오류·부주의 시 경고, 고의·중과실 또는 경고 3회 이상의 경우 위탁계약 해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접종 등록정보와 이상반응 감시시스템 연계로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급격한 이상반응 대처 방법 안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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