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구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폭우로 수해를 입은 124개소의 공공시설에 대해 332억원의 피해복구 예산을 편성해 복구 작업에 나서 지난 6월말 현재 94.3%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장 중 117개 사업장은 지난 상반기 준공됐으며, 군도 1개 노선과 산사태 1곳, 동면취수장 등 3개의 사업장은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3개의 사업장은 올해 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자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득이하게 준공이 하반기로 늦춰지게 됐다.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돼 올해 우기 전까지 완료가 어려운 대규모 사업장 4개소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장 4개소는 상명천과 청용안골천, 수회골천 등 소하천 3개소, 그리고 방산면취수장 등이다.
이에 따라 우기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재 주요 공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재상 안전건설과장은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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