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3년 시정운영' 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가장 좋게 평가된 사업은 시민공원화(90.6%), 코로나19 대응(88.5%), 주민자치 도시 만들기(87.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양·목감천 시민공원화, 도덕산 어린이 체험놀이터 조성 등 코로나19 위기에 시민의 마음방역을 위한 시민쉼터 조성에 힘써 온 결과가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광명시 코로나19 대응정책 중 가장 효과가 있었던 사업으로 '재난지원금,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경제방역'(45.8%), '역학조사관 확충운영으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20.4%), '시민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한 상생방역 추진'(15.9%)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팬데믹 이후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31.2%), '민생안정자금 지원'(2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민자치 도시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87.1%로 높게 나타났다. 광명시는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해 전동 주민자치회 전환,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자치대학 운영 등으로 마을의 변화를 주민이 스스로 이끌어 갈수 있도록 주민 자치력을 키워왔다.
광명시가 앞으로 역점을 둬야 하는 분야로는 '경제·일자리'가 34.6%로 가장 높았으며 '주택·주거·교통'(28.0%), '교육·보육·복지'(17.7%), '녹지·환경'(7.4%)순으로 나타났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화와 소통으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생각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동별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100%)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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