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지난 5월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유해발굴작전을 전개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기간 25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실시해 완전유해 3구, 부분유해 17구로 유해 총 20구, 탄약 5734여 정, 인식표, 반합, 수통 등 유품 129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성재 일대는 6·25전쟁 당시, 1951년 8월부터 9월까지 약 40일간의 치열한 고지 쟁탈전이었던 노전평 전투가 치러진 곳으로 약 5000여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했다.
12사단은 2010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고성재 일대의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총 340여 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중 7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했던 김성범 상병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6·25 참전용사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은 8월 16일부터 6주간 유해발굴 작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