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친서 교환, 아는 것 없다”

통일부 “남북 친서 교환, 아는 것 없다”

기사승인 2021-07-02 18:30:12
사진=2일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는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아는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2일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정산 간 서신 교환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해당 기사 내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정례 브리핑 전 중앙일보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 김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재개 관련 친서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핑에서 차 부대변인은 “현재 남북회담본부에 설치돼 있는 영상회의시스템은 이미 작년부터 예산 문제 등을 관계 당국과 협의한 사안”이라며 “올해 초에 연두 업무 보고를 통해서 관련 계획을 보고하고 추진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에 영상회담, 남북회담본부에서 영상회담 시연회를 통해 남북 간 비대면 회담이 언제든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드린 바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차 부대변인은 “작년 6월에 남북연락사무소의 통신선이 차단된 이후로 추가적으로 상황 변화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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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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