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흥해 특별재생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흥해읍 약성1리 마을회관 신축공사를 준공함에 따라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하나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회관·경로당 내진 보강, 리모델링, 신축을 통한 주민 공동체 회복과 지진 트라우마 극복을 목표로 17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2019년 주민협의체를 구성, 주민 의견을 수렴해 6개 마을회관·경로당(중성2리·옥성1리·약성1리·성내리·남성1리·약성2리)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각 마을회관·경로당 내진 성능 평가 결과를 주민협의체와 공유하고 협의를 통해 사업 방식과 추진 일정을 조율했다.
주민협의체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약성2리 마을회관 내진 보강·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각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약성1리 마을회관 신축공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병구 약성1리 이장은 "지진 피해로 인해 마을회관·경로당을 이용할 수 없어 주민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마을회관이 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마을회관·경로당은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 활성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의 소통 공간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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