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10년간의 고통은 저에게 참 잔혹했다"며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일반인 남성 A씨와 열애를 공개한 이후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 A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는 A씨가 권민아와 B씨를 사이에 두고 양다리를 걸쳤다는 폭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를 부인했던 권민아는 지난 4일 양다리를 인정, 사과한 바 있다. 또 권민아는 A씨와 결별한 사실도 전했다.
같은 날 A씨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렸다.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 전 여자친구가 저한테 썼던 금액 다 갚겠다"고 적었다.
그는 "제가 권민아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다.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라면서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 아버지의 협박 문자, 조폭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도 그 누구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던 제가 자초한 일. 모든 욕을 마땅히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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